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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실적 > 통나무황토패시브 - 광주 통나무황토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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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광주 통나무황토주택

  • 기간

     

  • 면적

    product 

  • 위치

    1,538 

현장상세정보

산골짜기 외딴 마을의 통나무집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숨쉬다


광주 퇴촌의 전원주택 마을. 마을이라고는 하나 숲이 우거진 길목에 주택이 띄엄띄엄 들어서 인적이 드문 곳이다. 그 마을에서도 가장 깊숙한, 차가 더 들어가지도 못 하는 곳에 통나무집이 자리했다. 지어진 지 7년이 흐른 이 집은 그동안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멋스러움을 더해가고 있다.
 

 




건축주 이청원·김명희 씨 부부는 교직에 종사하던 중 이 집을 올렸다. 근무하던 학교는 서울이었으나 경기도 하남과 가까운 강동구에 있는 곳이라 교외로 이사 가는 것에 부담이 없었다.
“친구가 광주 산골에 살아서 가봤더니 아내가 마음에 들어 했어요. 최종적으로 도장 찍을 때까지 서른 번 가보고 결정한 곳인데 마음에 들어요. 김포 쪽도 염두에뒀었는데 서울 출퇴근할 때 보니까 광주에서 가면 해를 등지고 갈 수 있더라고요. 김포에서 출발한다면 해를 보며 가야겠죠? 사소하지만 저에겐 중요한 요소였어요. 부지가 너무 넓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외의 부분에선 마음에 쏙 들어요.”
마을은 밤만 되면 한적해진다. 주변으로 첩첩산중 형세라서 도둑이 들어와도 나갈수 없는 구조다. 전원생활을 원하는 이들 중에서도 사람 많고 시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듯 이청원 씨는 다소 외떨어져도 조용한 곳을 원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가끔 수련회를 가면 아내가 혼자 남게 되는데 치안에서 불안함은 없어요. 이 집 한창 지어질 때 값비싼 공구들 그대로 놓고 다녀도 아무도 안 가져가더라고요. 하하. 이곳을 기준으로 더이상 통행로가 없기 때문이죠.”
인적이 드문 만큼 공기 하나는 청정구역 그 자체다. 깨끗한 곳에만 서식한다던 반딧불이도 쉽게 만날 수 있고 박쥐도 볼 수 있을 정도다. 같은 광주라고 해도 시내와 온도 차이가 확연할 정도로 공기가 다르다. 겨울엔 다소 추운 감이 있지만 무더위나 열대야를 모를 정도로 쾌적한 환경이라고 한다.

 



1. 주택으로 올라가는 진입 계단.
2. 빛이 잘 들어오는 넓은 덱.

 



3.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그네.
4. 곱게 기른 화초들이 눈에 띈다.


이 조용한 곳에 지어진 집은 산장 분위기 물씬 나는 통나무집이다. 평소 황토집을 짓고 싶은 마음이 컸던 이청원 씨 부부는 땅을 구한 뒤부터 직접 발품을 팔며 시공업자를 찾아다녔다. 시공사 ㈜나무나라를 만나게 된 계기도 지나가던 길에 본 집이 마음에 들어 먼저 컨택해 본 것이 계기였다.
통나무 골조에 황토 미장을 한 이 집은 1층에 안방과 거실, 주방, 다용도실, 찜질방을 만들었고 2층에 자녀의 방과 서재를 뒀다. 사회인이 된 두 딸은 가끔 내려오기 때문에 주로 생활하는 곳은 1층이다. 황토와 통나무, 두 소재 다 숨쉬는 성질이 있어서 집 안 공기가 늘 쾌청하다. 약간의 천식 증세가 있었던 이청원 씨는 이곳에 살면서 기관지 건강이 좋아졌다.
“이 집은 대들보가 올라가는 상량식 할 때가 장관이었어요. 구경하러 온 마을분들이 절 짓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통나무라 처음 몇 년간은 수축 작용 때문에 수리를 조금 한 것 외에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특별히 한 것이 없고 ‘나이키 조명’이라는 좋은 업체를 만나 공간마다 개성 있는 조명을 둔 정도로 마무리했죠. 통나무가 그대로 보이는 집이라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다워요.”

 



1. 개방감이 느껴지는 2층 거실.
2. 천장이 높아 규모가 한층 커 보이는 1층 거실.
3. 2층에서 내려다본 풍경.
4. 건축주 이청원 씨가 주로 이용하는 서재. 붙박이 가구를 맞췄다.


겨울이 긴 산골 마을이라 무엇보다 난방이 중요한 집이다. 기름보일러와 벽난로, 아궁이가 따로 있는 황토 찜질방이 추위를 해소해 주고 있다. 중앙난방의 절반 이상은 벽난로를 이용하기에 관리비가 많이 드는 편은 아니다. 몇 해 걸러 오일스테인을 바르거나 조금씩 수리할 곳이 보이면 그때그때 고치며 생활
하고 있다.
이청원 씨는 “요즘 사람들 집만 지어놓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전원생활하다 보면 일감이 꾸준히 생겨요. 그래서 함부로 지으면 안 되고 미리 전세라도 살아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저는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지만 이런 환경이 잘 맞았고 벌레를 유난히 싫어했지만 그런 것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이곳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이들 부부는 이곳에 오면서 시작한 정원과 농사일에 몇 년 동안 내공이 쌓여 웬만한 것들은 자급자족하고 있다 .
일단 봄여름이 오면 온갖 채소를 심는다. 오이 천 원, 토마토 이천 원, 가지 천 원… 이렇게 모종을 사서 심어두면 주먹만 한 참외를 스무 개도 넘게 얻는다. 배추도 심어 김장 걱정도 없다고. 화학비료 없이 길러도 한 가족먹을 분량은 잘 자라기 때문에 가족 친지들에게 인심 쓰는 일도 많아졌다. 후배 교사들에게 부레옥잠이나 곱게 자란 야생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인기가 자자하다. 겨울엔 땔감으로 쓸 나무를 구한다. 여름에 태풍이 한 번씩 지나갈 때마다 쓰러진 나무만 주워도 충분하다.
전원생활을 하며 자연과 농민의 위대함을 느낀다던 이들 부부는 이곳에서 슬로 라이프를 누리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맞이하고 있다.

 



5. 산이 포근히 감싸는 듯 하다.

 



6. 현관에서 내려다본 모습.


  대지위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대지면적  

  1,538㎡ (465평)

  건축면적  

  106.5㎡ (32.2평)

  연  면 적  

  17,347㎡ (52평)

  구      조  

  1층-Post & Beem. 황토
  2층- 2X6 경량목구조

  창  호 재  

  KCC시스템 창호

  외부마감  

  통나무, 천연 황토, 베벨시더

  내부마감  

  천연 황토, 루버, 실크벽지

  지  붕 재  

  이중그림자 슁글

  바  닥 재  

  인조대리석, 온돌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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